조직화 준비 기간은 결사적 권력 자원을 모으는 시기로 판매연대의 초기 성과는 매우 미미했다.

이는 다른 두 개 지회와 달리 판매연대가 현대기아차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대리점을 상대해야 하는데다,

전국적으로 1만 명에 이르는 판매노동자들이 산재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일찍부터 금속노조와 협력하였지만,

내부 문제로 금속노조의 자원을 활용하는데도 제한적이었다.

15년 동안 노조 설립 움직임이 없었던 판매노동자들이 뭉치기 시작한 계기는

완성차 업체의 한 정규직 활동가가 주선한 대리점 판매직 노동자들의 모임이었다.

이 정규직 활동가의 연락을 받고 모인 사람들이 약 10명이었다.

이 10명의 판매직 노동자들은 노조 설립 가능성을 논의하다 금속노조의 상담을 받기로 하였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조직화 준비에 들어갔다.

판매연대는 금속노조 미조직비정규실(이하미비실)과 함께 조직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조직화 사업은 10명의 노조 설립추진 위원을 구성하여 2주에 한 번 전국을 순회 교육하면서

조합 가입 대상자를 찾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판매노동자들과 금속노조 간의 이견이 있었다.

판매노동자들은 빠른시간 내에 노조를 설립하여 금속노조에 가입하기를 희망한 반면,

금속노조는 지금상태에서 금속노조 지회로 설립되면

사측의 탄압으로 노조가 와해될 것이기 때문에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양측의 이견을 해소하는 방식은 우선 노조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임의단체 형식으로 노조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2015년8월 22일 기업노조 형태로 판매연대 설립 총회를 개최한다.

이 총회에는 약 50여명의 판매노동자들이 참석하였고,

실제 가입 인원은 30명에 불과하여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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