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년에 해당하는 기업노조 활동 기간은 조합원 규모는 약간 늘었지만

사용자의 압박은 거세 노조 존립 자체가 어려운 시기였다.

그만큼 판매연대는 사용자의 대응에 상응할만한 권력 자원 형성에 취약하였다.

취약한 권력 자원에도 조직화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담론적 권력 자원 활용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금속노조 가입을 통해 결사적 권력 자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노조가 설립되자마자 금속노조가 우려했던 일이 바로 발생하였다.

설립 총회는 토요일이었는데, 월요일이 되자마자 대리점 소장들이 판매연대 가입자들에 대해

거세게 압박을 가하였다.

판매연대를 설립하면서 10명으로 구성된 집행부가 구성되었는데,

대리점 소장들은 위원장과 사무처장에게는 해고 통보를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는

집행부 사퇴를 종용하였다.

그 결과 일주일도 안 되어 대부분의 임원들이 집행부를 사퇴하였고,

사무처장은 한 달을 버티다 사퇴하였다.

결국 판매연대는 설립한 달 만에 집행부에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만 남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위원장은 징계를 거부하고 출근 투쟁을 시작하였다.

2달 동안해당 대리점의 소장은 위원장에게 갖은 욕설과 폭행을 통해 퇴사를 강요했고,

위원장은 그러한 모욕을 참아가며 계속 출근 투쟁을 이어갔다.

이 같은 상황은 해당 폭언 및 폭행이 KBS 뉴스에 3일간에 거쳐 보도되면서 반전되었다.

KBS 보도 이후에 소장의 폭언과 폭행은 멈췄다.

그러나 다음에는 본사의 감사가 내려왔다.

현대기아차는 정기적으로 대리점 감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표적 감사의 성격이 강했다.

현대기아차는 감사 후에 해당 대리점에 3주간의 영업정지 징계를 내렸고,

2016년 1월에는 해당 대리점을 아예 폐업시켰다.

이후에도 판매연대에 가입한 조합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폐업이 진행되었고

2016년 중반까지 모두 7개의 대리점이 폐업되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인격적 탄압, 대리점 징계, 대리점 폐업을 통해

판매연대에 대한 압박의 강도가 커지고,

실제 대부분의 집행부 임원이 사퇴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규모는 늘어났다는 점이다.

조합원은 설립 초기 30명에서 2016년 5월 금속노조 조직 형태 변경 총회 전후로 4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판매연대 조합원들이 현대기아차 노조가 속해 있는 금속노조에 가입하면

자신들이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판매연대의 조직 전환 결의가 실제로 금속노조 가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금속노조의 가입을 위해서는 금속노조의 승인이 필요했다.

그런데 판매연대의 가입을 둘러싸고 금속노조 내부에서 논쟁이 정리되지 못하였다.

특히, 현대·기아차지부 판매위원회 및 지회가 가입 승인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주요 이유는 그간 자신들이 대리점 판매 노동자들의 출현 판매로 인해

고객을 빼앗기고 생존권을 위협받았다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금속노조는 정리된 입장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런 상태로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면서 판매연대 조합원 규모는 계속 줄어들어 400명에 이르렀던 조합원은 200명이 되었다.

참고문헌 : 파워볼게임https://adidasnmdr1primeknit.com/2019/09/20/%ED%8C%8C%EC%9B%8C%EB%B3%BC%EC%82%AC%EC%9D%B4%ED%8A%B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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